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세일’은 계속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31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좌완 케일럽 퍼거슨(29)을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퍼거슨은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308경기에서 21승 15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69 기록했다.
이번 시즌 1년 계약으로 피츠버그에 합류했고 45경기에서 43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74로 준수한 활약했다. 10홀드 4블론세이브 기록했다.
올해 순위 경쟁에서 멀어진 피츠버그는 주전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한데 이어 단기 계약한 불펜 투수도 정리하는 모습이다.
2014년 드래프트 38순위로 LA다저스에 입단했던 퍼거슨은 지난 2024년 두 번의 트레이드를 경험하며 팀을 옮겨다녔다. 이번이 세 번째 트레이드다.
피츠버그는 그를 내주는 우완 지터 마르티네스(19)를 받는다.
멕시코 출신인 마르티네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세 시즌 동안 39경기 등판, 4승 12패 평균자책점 5.36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