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화생명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자사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상향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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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측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 높은 리스크관리 역량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또 채널 경쟁격과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판매조직 안정성, 해외 사업 확대 추진 전략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보험영업 조직 규모를 확대하고 고객 서비스·영업·상품 전 영역에서 AI 기술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8660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을 올렸다. 지난 3월에는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상위 신용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피치의 등급 상향은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 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보험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들의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