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잠수함 킬러’, 바다엔 무인소해전력…청해부대 전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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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신형 해상초계기 P-8A(포세이돈). 해군 제공 청해부대에 추가로 파견되는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는 ‘잠수함 킬러’로 불린다. 해군은 미국에서 6대의 P-8A 초계기를 도입해 올 7월에 전력화를 마쳤다.프로펠러 엔진을 쓰는 기존 해군초계기 P-3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반경도 넓다. 소노부이(음향탐지부표)를 수중에 투하해 넓은 해역에서 적 잠수함을 탐지하고, 디지털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카메라 등으로 수십km 밖 해상표적을 고해상도로 촬영·탐지할 수 있다.수백㎞ 떨어진 해상 표적을 잡아내는 장거리 X밴드 레이더도 장착하고 있다. 적 함정과 잠수함을 때릴 수 있는 공대함미사일과 대잠어뢰도 탑재할 수 있지만 이번 파견에선 ‘비교전·비전투’ 원칙에 따라 섬광탄 등 자체 방호 무기만 싣고 임무에 나선다. 지난 5월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적전기지에서 해군 청해부대 48진 왕건함(DDH-Ⅱ·4400톤급) 승조원들이 동료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항하고 있다. 2026.5.15 ⓒ 뉴스1 청해부대의 P-8A는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 남방 외해(두큼항 남단)까지 확장된 작전구역을 공중 정찰하면서 우리 선박 항로 주변의 이상징후와 해적 출몰을 탐지하는 한편 다국적군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이번에 증파되는 P-8A 운용 인원은 지휘부를 포함해 총 45명이다. P-8A는 한 차례 임무 수행에 9명이 탑승해 최대 4시간가량 비행을 한다.무인소해전력 ‘3종 세트’와 이를 운용할 폭발물처리반(EOD)도 청해부대에 추가로 투입된다. 무인수상정(USV)과 무인잠수정(UUV)은 수중 기뢰 등을 사전에 탐색하고 제거하기 위한 핵심 장비다. USV는 해상에서 무인전력을 통제·지원하며 기뢰 제거 작전을 보조하고, UUV는 수중으로 잠항해 깊은 바다와 위험 지역의 기뢰를 정밀 탐색하는 역할을 각각 맡는다. 원격조종 수중로봇(ROV)은 수중에서 로봇팔로 폭탄을 설치하거나 영상으로 기뢰를 확인 제거하는 장비다. 이들 장비 중 일부는 전력화가 됐고, 나머지 장비도 올해 말까지 전력화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군은 설명했다.해군특수전전단 소속인 EOD는 특수 잠수장비를 갖추고, 해저 기뢰와 불발탄 등의 종류와 작동방식을 식별하고 이를 해체하거나 폭파해 제거하는 전문 전력이다. 군 관계자는 “EOD를 중심으로 청해부대 거점인 지부티 일대에서 다국적 해상전력과 함께 연합 소해훈련을 통해 무인소해 장비 운용과 작전 능력을 숙달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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