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당할 뻔"…AI와 보이스피싱 미리 체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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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한경닷컴 대표(오른쪽)와 김동진 씽크풀 대표가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 방지 사업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박수진 한경닷컴 대표(오른쪽)와 김동진 씽크풀 대표가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 방지 사업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한경미디어그룹 디지털 계열사 한경닷컴은 금융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씽크풀과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 방지 사업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경닷컴은 씽크풀의 국내 최초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 방지 서비스 '하마터면'을 활용해 금융사기 예방 방지에 대한 사회적 공동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하마터면은 이용자가 사기범 역할을 하는 대화형 AI 챗봇과 문자와 음성으로 대화하며 보이스피싱을 체험하도록 해 예방 능력을 키우는 서비스다. 최근 각종 신종 금융사기가 등장하며 피해가 늘고 있지만, 기존 예방 교육은 피상적 정보 전달에 그쳐 실제 상황에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마터면은 실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영상, 게시물 콘텐츠를 제공해 금융 사기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보이스피싱, 스미싱, 딥페이크 등 총 39개의 최신 사기 사례를 모아 AI 챗봇이 시나리오를 수행하도록 구현했다. 서비스 체험 직후 사용자의 예방 수준을 진단하고, 대응 가이드도 제시한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피싱 경보 알림도 제공한다. 하마터면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지식서비스 산업기술개발 과제(액티브 시니어 자기계발을 위한 AI 연계 런케이션 서비스 개발)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박수진 한경닷컴 대표는 "씽크풀과 손잡고 금융사기 예방 방지에 대한 사회적 공동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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