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 놓친 취객, 문 열고 선로로…1호선 한때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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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한 승객이 비상 개방 장치로 열차 문을 연 뒤 선로에 내려가는 일이 발생해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 뉴스1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한 승객이 비상 개방 장치로 열차 문을 연 뒤 선로에 내려가는 일이 발생해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 뉴스1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한 승객이 열차 문을 강제로 연 뒤 선로로 내려가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20분경 청량리역에 정차 중이던 열차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비상 개방 장치(비상 코크)를 작동시켜 출입문을 열고 선로로 내려갔다.

A 씨는 선로를 따라 이동한 뒤 기관사가 교대하는 기관실 방향으로 향했고, 이후 여유 공간을 통해 승강장으로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열차는 청량리역 종점에서 방향 전환을 위해 대기 중이던 상태였다. A 씨는 술에 취한 채 졸다가 하차 시점을 놓치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측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 씨가 역 직원의 제지를 거부한 채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일로 광운대역 방향 상행선은 약 13분, 하행선은 약 5분간 운행이 지연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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