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노리는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의 상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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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
AFC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2026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한국은 방글라데시, 라오스, 동티모르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오는 8월 2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총 33개 팀이 참가한다. 8개 조(4개 팀씩 7개 조+5개 팀씩 1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8개 나라와 2위 중 성적이 좋은 3개 팀, 개최국 태국까지 총 12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한국이 속한 H조의 모든 경기는 라오스에서 열린다. 8월 6일 동티모르를 시작으로 8일 라오스, 10일 방글라데시와 차례로 만난다. 한국은 2004년과 2013년 중국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200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열리는 U-20 여자 아시안컵은 2024년 대회까지 8개국 체제로 열렸으나 내년 대회부터 참가국이 12개 팀으로 확대됐다.
<2026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예선 조 편성>
A조 = 북한, 네팔, 부탄,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B조 =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홍콩, 싱가포르
C조 = 호주, 대만, 팔레스타인, 타지키스탄
D조 = 미얀마, 인도, 인도네시아, 투르크메니스탄
E조 = 중국, 레바논, 캄보디아, 시리아
F조 = 일본, 이란, 말레이시아, 괌
G조 =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북마리아나 제도, 바레인
H조 = 한국, 방글라데시, 라오스, 동티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