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쯤 오라 했는데…중수청장, 또 국무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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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임명뒤 세 차례 모두 자리 지켜 공소청·경찰청장 대행도 예외 없이 참석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과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2026.11.03 뉴시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3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 “꼭 필요하지 않으면 안 오셔도 된다”, “한 달에 한 번쯤 오라”고 주문한 바 있다. 김 청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은 임명된 뒤 이번이 세 번째다. 중수청장의 참석을 기준으로 보면, 중수청 출범일인 10월 2일 이후 10월 6일과 13일 국무회의에는 전종민 직무대행(차장)이 참석했다. 지난달 19일 김 청장이 임명된 뒤로는 모두 김 청장이 참석했다. 김 청장은 지난달 20일, 27일에 이어 이달 3일까지 취임 이후 열린 세 번의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했다.이날 국무회의에는 김 청장과 함께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공소청 차장),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참석했다. 공소청장은 아직 공석이다.중수청장의 국무회의 참석 문제는 앞서 정치권에서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수사를 책임지는 기관의 수장이 대통령 주재, 그밖에 장관들이 참석하는 회의에 참석하면 향후 수사 공정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일었다. 중수청 출범 전 검찰총장은 관례적으로 국무회의에 불참했다는 점도 비판의 근거가 됐다.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수사기관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비정상의 정상화”라면서도 “제가 출석하라고 하니까 무조건, 의무적으로 다른 일이 있는데 억지로 올 필요는 없다”고 했다. 또 “국무위원은 의결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되겠지만 그 외 위원회, 처, 청은 바쁘면 안 오셔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에게 “특히 중수청은 새로 개청해서 인력도 없고, 시설도 불완전하고 그런데 꼭 필요하지 않으면 안 오셔도 된다. 그런데 한 달에 한 번쯤은 오시라”고 말했다.하지만 중수청과 공소청 수장이 바로 다음 국무회의인 이날도 배석하면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앞서 김 청장은 국무회의 배석과 관련한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참석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청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무회의 배석 논란과 관련해 “일부 국민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와 적절히 협의하겠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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