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39%, 김문수·홍준표 8%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전국지표조사(NBS)에선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지지 정당별 응답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각각 91%, 89%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5%로 나타났다.
6·3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4%였다. 지난 주에 비해 6%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39%로 가장 높았다. 이 전 대표의 적합도는 전주 대비 7% 포인트 올랐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각각 8%로 뒤를 이었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6%,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각각 3%였다.
대선 후보들의 호감도 조사에서도 이 전 대표에게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비율이 41%로 나타났다. 이어 김 전 장관이 23%였고, 홍 전 시장이 22%, 한 전 대표가 21%였다.정당별 대선 후보 적합도를 살펴보면 민주당 대선 후보로는 이 전 대표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3%였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는 홍 전 시장이 적합하다는 응답이 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 전 대표가 10%로 2위를 차지했다. 김 전 장관은 9%, 안 의원은 8%,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3%였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0%였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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