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확고한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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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가운데),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외교부 제공) 한국, 미국, 일본 3국 외교장관이 30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만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3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견고한 대북 억제 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평화·안정 및 비핵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나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지역·글로벌 협력, 에너지 및 경제 안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을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이후 약 한 달 만이다.3국 장관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조 장관은 긴밀한 한미 공조 아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페이스메이커’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3국 장관들은 현상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려는 시도를 포함한 주요 역내 및 국제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관련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번년도 들어 3국 간 협력이 초국가범죄 대응, 재난구호 및 인도적 지원 등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분야별 협력 구체화를 위한 실무 차원의 논의가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에너지 위기 등 공급망 전반의 취약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인공지능(AI), 핵심 신흥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이날 3국 장관은 북극 태평양 지역에서의 해양 협력과 경제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한 한미일 북극 협력각서(MOC)에 서명했다. 이들은 향후 북극이사회 및 신설되는 워킹그룹 등을 통해 관련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회의 계기로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별도 환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고위급 교류, 비자 문제 등 한미 간 제반 현안을 논의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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