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최대주주인 KCGI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장외파생상품업 등 신사업 진출에 필요한 자본을 확충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한양증권은 25일 KCGI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KCGI PEF)를 대상으로 보통주 238만952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가는 주당 2만1000원으로, 조달 규모는 약 500억원이다. 증자금액 납입일은 7월8일, 신주상장 예정일은 7월 20일이다.
발행가는 기준주가 1만8605원보다 12.9% 높은 수준이다. 통상 유상증자가 할인 발행되는 것과 달리 할증 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해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KCGI PEF가 인수하는 신주는 예탁일로부터 1년간 의무보호예수된다.
한양증권은 조달 자금을 장외파생상품업 등 신사업 추진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기자본이 늘어나면 순자본비율(NCR) 등 건전성 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한양증권은 이번 증자와 별개로 기존 주주환원 정책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3월 밸류업 공시에서 보통주 기준 주당 최소 1600원, 배당성향 30% 이상의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직접 증자에 참여한 것은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자본 확충을 계기로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2030년 자기자본 1조원 달성 목표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해법 찾았다…‘썩는 소재’ 만든 토종 스타트업[마켓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100814.800x.0.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