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7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내수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1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기본 시나리오상 한은이 올 7월과 10월 각각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씩 인상해 연말 최종금리가 3.00%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물가 상승의 2차 파급 효과와 과잉 유동성에 따른 완화적 금융 환경에 대한 근거가 확인될 경우 통화 긴축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물가 흐름도 금리 인상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는 올 4월부터 9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8~3.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4월에는 유가 상승과 항공권 가격 인상 영향으로 전년 대비 2.8%, 전월 대비 0.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상의 가장 빠른 신호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의 향후 6개월 조건부 포워드 가이던스가 매파적으로 수정되면서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이다. 호르무즈 봉쇄가 4월 말 이후에도 이어질 경우 정부가 원유 비축 확대와 에너지 절약 조치를 민간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시점은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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