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료 올린 덕 봐
컴투스는 6분기 연속 흑자
한국전력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46조1741억원, 영업이익 5조889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조3399억원 늘어나 131% 증가했다.
산업용 전기료 인상에 따라 전기판매수익이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의 상반기 전기 판매량은 0.05% 소폭 감소했지만 판매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기판매수익이 2조4519억원 증가했다. 한전은 올해 2분기까지 8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지만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한전은 2021년 이후 28조8000억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총부채도 200조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4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0.1% 증가했다. 이로써 작년 1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NHN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2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6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신유경 기자 / 안선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