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정해영은 퓨처스팀서 투구 페이스를 조정한 뒤 7경기서 ERA 제로(0)로 반등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사직=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정해영(25·KIA 타이거즈)이 서서히 제 궤도를 찾고 있다.
이범호 KIA 감독(45)은 1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정해영을 칭찬했다. 그는 “5년간 마무리투수를 했던 선수가 일반적인 불펜투수로 던진다는 부분이 쉽지 않다. 선수가 내게 ‘중간투수로 열심히 투구하며 제 페이스를 되찾겠다’는 말을 해준 부분이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정해영은 입단 2년차인 2021시즌부터 매년 20세이브 이상 수확하는 등 통산 149세이브를 기록해 KIA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위력적이었던 정해영의 투구는 2025시즌부터 서서히 힘을 잃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만 7개의 블론세이브(BS)를 했고, 올해는 개막 이후 치른 4경기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6.88을 기록한 뒤 지난달 10일 퓨처스(2군)팀으로 향했다.

KIA 정해영은 퓨처스팀서 투구 페이스를 조정한 뒤 7경기서 ERA 제로(0)로 반등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정해영은 퓨처스팀서 투구를 조정한 뒤 지난달 22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1군에 콜업됐다. 이후 나선 7경기서 2승1홀드, ERA ‘제로(0)’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9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위력을 되찾았다. 8일 사직 롯데전서는 2이닝을 6타자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 감독은 “어제도 첫 번째 이닝을 공 6개로 끝냈다. 교체하기가 아까워 1이닝을 더 부탁했는데 잘 막아줬다”며 “투구수는 적지만, 멀티 이닝에 대한 부담감이 분명이 있었을 것이다. 해영이가 2이닝을 버텨준 부분이 경기 후반 득점할 수 있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KIA 정해영(왼쪽)은 퓨처스팀서 투구 페이스를 조정한 뒤 7경기서 ERA 제로(0)로 반등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정해영이 투구 페이스를 끌어 올렸지만, 임시 마무리 투수 성영탁(22)이 올해 14경기서 3홀드4세이브, ERA 0.54로 잘해주고 있어 이 감독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 감독은 “해영이가 잘해주고 있지만, 다시 마무리투수로 돌아가면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성)영탁이가 침체할 때 해영이랑 논의할 것”이라며 “마무리 복귀 여부를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해영이와 영탁이 모두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직|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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