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기업]AI로 설계한 항체 신약 선두주자,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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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신(Generate Biomedicines)은 미국의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2018년에 설립한 임상 단계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다. 자체 AI 기반의 항체 설계 플랫폼인 ‘Generate Platform’을 활용해 단백질 치료제를 만들고자 여러 후보 물질을 개발 중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GB-0895는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을 2025년 말 개시하며 가장 앞선 진도를 보이고 있다. 기존 승인된 생물학적 제제가 2~8주마다 투여해야 하는 것과 달리, GB-0895는 6개월 1회 투여를 목표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뚜렷한 차별화 포인트를 갖는다. 항체약물접합체(ADC) 독성을 줄이는 후보 물질 GB-4362와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치료제 GB-5267도 2026년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암젠, 노바티스와의 플랫폼 파트너십도 구축돼 있다.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이 설립한 AI 신약 개발사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신은 모더나 등 다수의 혁신 바이오텍을 탄생시킨 바이오텍 창업 명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이 2018년에 설립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서머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임상 단계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다.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낼리는 미국 머크(MSD)에서 18년간 근무하며 글로벌 백신사업부 사장을 역임한 인물이고,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게보르크 그리고리안 박사는 단백질 과학 분야에서 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학자 출신이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제이슨 실버 박사는 골드만삭스에서 EMEA 헬스케어 투자은행 부문을 이끈 바 있다.

주요 경영진의 균형 잡힌 사업 개발을 통해 2026년 2월 27일 나스닥에 ‘GENB’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했다. 총 2500만 주 공모를 통해 약 4억달러(약 5800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상장 이후 현재 시가총액은 약 14억5000만달러(약 2조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백질 설계부터 검증까지

이 회사가 다른 AI 신약개발사들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점은, AI를 기존 신약개발의 보조 도구로 쓰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치료제 자체를 AI로 처음부터 설계(de novo design)한다는 데에 있다. 이들이 추구하는 개념은 ‘생물학을 프로그래밍 가능하게 만드는 것(programmable biology)’으로, 데옥시리보핵산(DNA)의 단백질 구조와 기능을 결정하는 방식이 마치 코드와 같다는 논리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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