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사용 계획 포함”…러·벨라루스, 다음달 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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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벨라루스가 다음 달 열릴 '자파드 2025' 합동 군사훈련에서 핵무기와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오레시니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벨라루스 국방장관이 밝혔다.

흐레닌 장관은 이 훈련이 전략적 억제 정책의 중요한 요소로, 루카셴코 대통령이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벨라루스는 서부와 북부 국경 상황을 주시하며 지속적인 군사적 활동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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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 오른쪽)과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러시아 카렐리아 공화국에 있는 발람 수도원에서 만나 회담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 오른쪽)과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러시아 카렐리아 공화국에 있는 발람 수도원에서 만나 회담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다음 달 합동 군사훈련에서 핵무기와 중거리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 사용 계획을 다룰 것이라고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벨라루스 벨타 통신에 따르면 흐레닌 장관은 다음 달 12∼16일 벨라루스에서 열리는 ‘자파드 2025’ 훈련에 핵무기와 오레시니크 배치 계획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전략적 억제 정책의 중요한 요소”라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서부·북부 국경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군사화와 군사활동을 소극적으로 지켜보기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유럽과 대립하게 되자 2023년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했고, 양국 중 한쪽이 재래식 무기로 ‘중대한 위협’을 받을 때 러시아의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지난해 공개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 오레시니크를 연내 벨라루스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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