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휘발유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소고기 가격 상승 억제를 목적으로 하는 수입 소고기 관세 인하 행정명령은 농가의 반발을 의식해 연기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류세 일시 중단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이란 전쟁이 마무리되면 기름값이 바위처럼 수직 하락할 것"이라며 '적절한 시점까지'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유류세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시행을 위해서는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미국 내 가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5달러로 1년 전(약 3.14달러) 대비 40% 이상 폭등했다.
반면, 같은 날 서명할 예정이었던 '수입 소고기 저율할당관세(TRQ) 중단' 행정명령은 돌연 연기됐다. 백악관은 세부 사항을 최종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공화당 전통 지지 기반인 축산업계의 거센 반발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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