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00파운드 자매들’ 주인공 에이미
184kg 싱글맘의 도전으로 유명세 얻어
유령출몰 잦다는 여권·주점서 웨딩마치
미국의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 ‘1000파운드(Lb) 시스터즈’로 이름을 알린 에이미 슬레이턴이 지난달 31일 핼러윈 밤에 유령이 출몰한다는 주점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000파운드 시스터즈’는 미국 켄터키주 딕슨을 배경으로 한 리얼리티 TV 시리즈로 지난 2020년 1월 방영을 시작했다.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인공이 바로 자매인 에이미와 타미다.
프로그램에는 극심한 비만에서 삶을 바꾸려는 두 사람의 체중감량 여정과 일상생활, 가족관계 등이 담겼다. 특히 에이미는 한번 결혼해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라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프로그램 첫 출연 당시 체중이 약 406파운드(약 184kg)였던 에이미는 이후 수술과 식단·운동 그리고 생활 습관 바꾸기 등을 통해 현재는 약 80kg 이상 감량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미국의 주간지 ‘피플(People)’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는 남자친구인 브라이언 러보른과 함께 켄터키주 바즈타운에 위치한 ‘탤벗 태번(Talbott Tavern)’에서 웨딩 마치를 울렸다.
탤벗 태번은 18세기 후반에 세워진 역사적인 레스토랑 겸 여관으로, 지금도 유령이 목격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명소다.
이곳에서는 객실 조명이 스스로 켜졌다 꺼졌다 하는 초자연적 현상과 식사 자리에서 유리잔이 테이블서 튀어나가 벽에 부딪혔다는 등의 이상현상 목격담이 전해진다. 또 과거 여관을 소유했던 조지 탤벗의 자녀 여섯 명이 모두 해당 건물서 사망했다는 기록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에이미 커플은 다른 ‘유령의 집’에 있는 ‘방음실’에서 약혼한 바 있다.
이번 결혼식은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테마는 ‘빅토리아풍+라이트 그레이+더스티 블루+화이트’였다. 행사장에는 신부 에이미가 직접 만든 수공예 작품들이 전시됐고, 천장과 벽 곳곳에는 그녀가 좋아하는 달 모양의 장식이 배치됐다.



![후배 꼬셔 병원 넘기더니…아래층에 개업한 나쁜 선배 '철퇴'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01.42235522.1.jpg)
![절망과 절망이 만나는 캄보디아 장기 시장, 그 뒤엔 26년째 멈춘 한국의 기증 제도 [복지의 조건]](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5/10/31/132638496.1.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