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美 인재개발협회 최고상 수상…유통업계 첫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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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러스에서 미국 인재개발협회(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사진 오른쪽)과 토니 빙엄(Tony Bingham) ATD 회장 겸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러스에서 미국 인재개발협회(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사진 오른쪽)과 토니 빙엄(Tony Bingham) ATD 회장 겸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인재개발협회(ATD) 주관으로 열린 ‘ATD 2026 어워즈 리셉션’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ATD의 베스트 어워드는 전 세계 기업 및 기관 가운데 가장 탁월한 인재육성 체계를 갖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한 총 52개 기업 중 국내 기업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유일하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사상 처음이다. ATD는 1943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인재개발 전문기관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인재육성을 단순한 교육이 아닌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고 있는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만4000여 명에 달하는 그룹 임직원이 직급과 역할, 경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역량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직급코스 패스제’를 운영 중이다. 1994년부터 실무형 유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과 같은 혁신적인 리테일 모델의 탄생도 실무 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한 게 밑거름이 됐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인재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대의 ‘리테일 연계전공’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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