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될까 두려워” 편승엽, 3번 이혼→소송 스캔들→재혼 심경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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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가수 편승엽이 세 번의 이혼과 스캔들, 그리고 15년 만에 공개한 네 번째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6일 방영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무명전설’을 통해 다시 주목받는 36년 차 가수 편승엽이 출연했다. 이날 편승엽은 오랜 시간 숨겨왔던 네 번째 결혼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그전에는 다른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싫었다”라며 “이제는 밝혀도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편승엽은 현재의 아내와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밝히며 “또 혼자가 될까 두려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제일 옆에서 고생한 사람이고, 내가 가장 못 해준 사람”이라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수상스키 취미 모임에서 시작됐다. 편승엽은 “지인으로 지내다 시간이 흘러 일본에 살던 아내가 귀국하면서 다시 연락이 닿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고 보니 저 때문에 결혼을 안 하고 혼자 살고 있더라”며 자신보다 두 살 어린 아내의 순애보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편승엽은 세 번의 이혼과 그 과정에서 겪은 스캔들, 법적 공방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절도 회상했다. 그는 “법적으로는 승소했지만, 싸늘한 시선을 체감했다”라며 “관객들의 반응 때문에 무대를 제대로 하기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한동안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무대를 떠나야 했던 사연도 전했다.

공백기 동안에는 고깃집을 운영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관광버스를 대절해 손님들이 찾아올 정도로 장사가 잘됐지만, 광우병 사태 이후 경영난이 심해지며 결국 가게 문을 닫게 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편승엽은 다섯 자녀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2013년 걸 그룹 비피팝 리더로 데뷔했던 둘째 딸 편수지를 비롯한 다섯 남매를 책임지며 키워왔다고 밝혔다.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한 그는 “자녀들끼리는 서로 자주 연락하며 잘 지낸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의 아내와 자녀들도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손주 육아를 자처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첫째 딸의 아이들을 3년간 직접 돌봤다는 편승엽은 “손주가 절대음감”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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