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핵에는 핵으로…남녀 군복무자에 모두 혜택, 군가산점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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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핵에는 핵으로…남녀 군복무자에 모두 혜택, 군가산점제 도입”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남북 핵 균형, 군가산점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홍 후보는 17일 홍 후보는 여의도 캠프사무소에서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를 열고 국방·통일·외교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남북 핵 균형, 무장평화론, 체제 경쟁주의, 국익 우선 실용주의를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미 핵 공유 및 자체 핵 개발 가능성을 탐색해 ‘핵에는 핵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핵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식 핵 공유나 주한미군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필요시 독자적인 핵 개발 가능성도 열어두고 핵기술과 인력확충 등 핵 능력 확보도 적극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군가산점제 도입도 공약했다. 그러면서 “남녀 성별을 떠나 군 복무자에게 모두 혜택을 주고 가산점은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며 “군에 있을 때 월급을 좀 더 준다고 처우가 개선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전은 머릿수 싸움이 아니라 첨단무기전”이라며 “징병제를 확대하는 것보다 일당백 하는 전문 병사를 채용해 월급을 많이 주는 게 국방을 튼튼하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상대 체제에 대한 간섭을 중단하고 공존과 평화를 지향하는 현실적 대북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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