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흉악범 사형제 부활…수능 100% 정시 선발, KBS외 방송사 민영화”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흉악범에 대한 사형제 부활을 공약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선진대국 국가대개혁 100+1’ 사회·교육·문화 부문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간첩죄와 관련해서는 “적국을 위해 간첩하는 행위로 제한하는 법을 개정해 ‘적국, 외국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로 확대하겠다”면서 “극단적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PC(정치적 올바름) 주의에 맞서 ‘건강한 가정이 답이다’란 패밀리즘을 확산시키겠다”고 했다.

교육과 관련해서는 영재고·특목고·자사고 수를 늘리고 조기 진급과 조기졸업을 허용하겠다면서 대학 입시는 “수능 중심으로 개편해 ‘수능 100% 정시 선발’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저소득층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한 ‘여민동락 8080’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런’ 사업을 접목해 전국 중고생이 ‘강남 인강(인터넷 강의)’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송 관련해서는 ‘1공영 다민영 체제’로 “KBS 외 방송사의 민영화를 통해 시장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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