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시진핑, 9월 방미 때 캐나다도 방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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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美·캐나다에 잇달아 “고위급 교류 준비” 언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 미국 방문에 맞춰 캐나다도 함께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23일 홍콩 명보는 시 주석이 미국 방문과 함께 캐나다를 찾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회담한 뒤 양측이 “다음 단계의 고위급 교류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점에 주목했다.왕 부장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도 “중국은 캐나다와 함께 다음 단계의 고위급 교류를 준비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명보는 왕 부장이 미국과 캐나다를 상대로 공통적으로 ‘다음 단계의 고위급 교류 준비’를 언급한 것은 중국 정부가 시 주석의 캐나다 방문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신문은 미국과 캐나다가 인접국인 만큼 시 주석이 방미와 함께 캐나다를 방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정이 될 수 있으며, 미국만 단독 방문하는 데 따른 정치적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시 주석이 캐나다를 방문할 경우 2013년 집권 이후 첫 캐나다 방문이 된다. 중국 국가주석의 캐나다 방문도 16년 만에 성사되는 것이다.중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2018년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화웨이 부회장 멍완저우를 체포하면서 급격히 악화됐다. 멍 부회장이 2021년 석방된 이후에도 양국의 정치적 신뢰는 회복되지 않았고, 무역 분야에서도 갈등이 이어졌다.다만 지난해 마크 카니 총리 취임 이후 양국 관계는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니 총리는 지난 1월 중국 방문 당시 시 주석에게 캐나다 방문을 공식 초청한 바 있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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