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달 도입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출시 10여일만에 약 4800억원의 자금을 국내로 끌어들였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중동 사태 여파로 여전히 달러당 15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점을 방문해 RIA 판매 현장을 점검했다. RIA는 국내 달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개인투자자가 해외 주식을 팔아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상품으로, 지난달 23일 출시됐다. 구 부총리는 “출시 10여일만에 RIA 계좌 9만2000개가 개설됐다”며 “제도 안착이 실질적인 국내자금 유입 확대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RIA 계좌로 유입된 자금은 총 3억2000만달러(약 4821억원)다. 구 부총리는 “RIA를 포함한 ‘환율 안정 3법’이 통과된 후 해외 법인으로부터 배당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연금 해외투자 전략을 재정비하는 뉴프레임워크가 발표되면 외화수급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5원 내린 1505.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6일부터 7거래일 연속 1500원대에 머물렀다.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국민연금도 적극적으로 환헤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36억6000만달러(약 641조원)로 전월대비 39억7000만달러 줄었다. 49억9000만달러 감소했던 작년 4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시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는 대신 한은에서 달러를 빌리는 ‘외환스와프’를 많이 활용한 영향을 풀이된다.
2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 세계 순위는 1월 10위에서 12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한은은 “2월엔 외환보유액이 전달 대비 17억달러 늘었지만, 최근 금값 급등으로 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의 순위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남정민/심성미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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