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중동 사태 충격에 달러당 1500~1536원을 오가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환율과 함께 치솟던 국고채 금리는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효과로 다소 안정됐다. 이번주에는 환율도 WGBI 효과를 볼지 주목된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주(3월 31일~4월 3일) 1510원대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야간 거래에서 1511.4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30일에는 1530.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하기도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9일 후 17년 만에 가장 높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불발되면 이란 발전소와 석유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한 것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앞으로도 환율은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150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1500원 안팎에서 더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채가 이달부터 WGBI에 편입되면서 환율이 하향 안정될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WGBI 효과에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를 4조490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달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액(9조4891억원)의 절반가량이 1주일 만에 들어온 셈이다.
WGBI 효과로 국채 금리도 내림세를 보였다. 3일 기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0.134%포인트 하락한 연 3.448%를 기록했다. 이번주에도 관련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만큼 채권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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