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황유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데뷔전에서 톱5를 기록했다.
황유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열린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데뷔전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공동 5위에 올라 산뜻한 출발에 성공했다.
![]() |
| 황유민. (사진=AFPBBNews) |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4라운드를 치르지 못하고 54홀 경기로 축소 종료됐다.
황유민은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7번 홀(파3) 트리플 보기로 3타를 잃은 것이 아쉬웠지만,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지켜내며 데뷔전을 톱5로 마무리했다. 공동 5위에 따른 신인왕 포인트 63점을 획득하며 올해 루키 28명 가운데 가장 먼저 점수를 쌓았다.
사흘 동안 경기력은 충분히 경쟁력을 입증했다. 황유민은 54홀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11개를 잡아냈고 트리플보기 1개, 보기 5개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줄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는 270.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1.9%, 그린 적중률 75.9%를 기록했다. 특히 그린 적중률은 상위권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치다. 샷 정확도와 거리 모두 투어 평균 이상 수준의 밸런스를 보여줬다.
하이라이트는 2라운드 18번 홀(파4)이었다.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슬램덩크’ 이글을 만들어 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전이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과감함을 잃지 않는 장면이었다.
아쉬움도 있었다. 사흘 동안 총 89개의 퍼트를 기록했고, 온 그린 시 홀당 평균 퍼트 수는 1.71개였다. 3라운드에서는 3퍼트도 두 차례 나왔다. 톱5 선수들 가운데 퍼트 수가 가장 많았다. 샷으로 기회를 만들고도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던 데뷔전이었다. 달라진 코스 환경과 그린 스피드에 대한 적응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번 대회에선 넬리 코다(미국)가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이 없었던 코다는 2024년 안니카 드리븐 이후 14개월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16승째다.
양희영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단독 2위로 개막전을 끝냈다. 2025년 1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던 양희영은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시즌을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7위,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과 유해란, 이소미는 나란히 공동 9위(이상 3언더파 213)로 대회를 마쳤다.

21 hours ago
3














![[유재수의 특이점(Singularity) 시대]〈5〉분절의 시대, 한국 경제 생존 공식은 '내수 근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2/02/news-p.v1.20251202.46faab3da5c644b18d94fededee980be_P2.jpg)


![애플, AI 시리에 구글 '제미나이'채택…올해 대대적 업그레이드 [종목+]](https://img.hankyung.com/photo/202601/01.42945361.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