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만 6300명 …'스와핑' 사이트 딱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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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만 6300명 …'스와핑' 사이트 딱 걸렸네

입력 : 2026.05.29 17:58

경찰, 개설자·운영자 8명 검거
집단 성행위 촬영물 유포 혐의

'폴리아모리(다자간 연애)'를 추구하는 회원들의 집단 성행위 촬영물을 유포한 사이트 개설자와 운영진이 검거됐다.

2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너스클럽'이라는 사이트를 개설·운영하고 불법음란물을 유포·방조한 피의자 A씨 등 8명을 정보통신망법위반(음란물유포)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도 56명을 특정해 이 중 7명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거했고, 나머지 회원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총책 피의자 A씨는 동일한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집성촌을 건설할 목표로 2022년 1월 아너스클럽 사이트를 개설했다. 해당 사이트는 부부·커플 간 개방적인 성문화를 지향하는 폴리아모리를 실현하는 모임을 표방했다. 회원 수는 6325명에 달하는데, 회원 연령대는 50·60대 부부, 젊은 싱글 남녀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기도, 부산, 대구 등에서 회원들을 상대로 오프라인 스와핑(부부·커플 교환 성행위) 정기모임을 개최했고, 집단 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사이트 등에 공유하며 음란물을 유포했다. 아너스클럽 사이트 외에도 다음 카페, 텔레그램 대화방, X 계정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음란물을 유포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방송통신미디어심의위원회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서울경철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이트는 올해 4월 15일 폐쇄 조치됐다.

[문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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