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美, 상선에 잇단 공격… 홍해-호르무즈 긴장 고조

3 hours ago 3

후티, 非사우디 배도 공습 6명 숨져 홍해 통과 선박수 절반 가까이 줄어 美는 봉쇄 위반 파나마 선박 공격 “美-이란 휴전 연장 합의” 보도도 (출처=후티 측 공식 매체 ‘안사룰라’ 텔레그램 채널) 예멘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후티 반군이 11일 홍해를 항해 중이던 사우디아라비아 이외 국적 선박에 대해서도 무차별 공격에 나섰다. 같은 날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對)이란 해상봉쇄를 위반한 파나마 국적 선박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에서 동시에 긴장이 고조되며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후티는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이집트 회사 소유의 소형 화물선을 향해 탄도 미사일 3발을 발사해 선원 등 6명이 숨졌다. 후티는 화재 선박을 구조하기 위해 파견된 대원들에게도 2차 공격을 가했다. 앞서 후티는 예멘 정부를 지원하는 사우디 선박과 정유시설을 집중 공격했다. 후티가 비(非)사우디 국적 선박에 대해서도 무차별 공격에 나서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운송로로 쓰인 홍해도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군 중부사령부는 MH-60 헬기를 동원해 대이란 봉쇄 위반 파나마 국적 선박을 향해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두 발을 쏴 무력화시켰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봉쇄 위반 시도 상선 55척에 다른 항로를 안내하고, 비협조 선박 3척을 무력화했으며, 2척은 승선 검사를 실시했다고 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 압박에 일단 방점을 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리얼아메리카 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내버려두기만 해도 그들(이란)은 실패할 것”이라며 “이란은 물가 상승률이 300%에 달하고 통화가치 급락으로 경제난이 심각하다. 우리는 그들의 자금을 통제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내가 그들의 은행가”라며 경제 압박에서 우위를 주장했다. 모센 레자이 신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미국이 전쟁을 끝내고 동결된 이란 자금을 풀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군 정보당국은 이란이 핵프로그램보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이 17일 만료되는 ‘60일 휴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튀르키예 국영매체 아나돌루통신이 중재국 파키스탄 고위 관료를 인용해 12일 전했다. 그러나 이날 이란 고위 소식통은 양국 사이에 휴전 연장 논의는 없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