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안현민, 안인산, 김건휘(왼쪽부터)가 29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도중 주루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질롱=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최대한 강하게”
KT 위즈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별도 일정을 소화 중인 포수를 제외하고 5명씩 4개 조로 야수 훈련 조를 편성했다. KT가 캠프를 차린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는 사용 가능한 구장이 총 네 곳으로 많다. 구장 순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야수들이 타격, 주루, 수비 훈련을 동시다발로 소화할 수 있다. 타격은 두 구장에 배팅 케이지를 설치한 뒤, 배팅볼과 피칭 머신 타격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한다.
29일부터 3일간 두 번째 캠프 주기를 진행한 KT 선수들은 한층 몸 풀린 상태로 훈련을 소화했다. 주위의 시선을 끈 훈련 조도 나타났다. 문상철, 배정대, 안현민, 안인산, 김건휘 등 5명이 속한 조다. 이들 5명의 진가는 타격 훈련에서 드러났다. KT 구단 관계자들이 “다른 조에 비해 구장 밖에 떨어진 공이 유달리 많은 것 같다”고 할 정도로 큰 타구가 많이 나왔다. 31일에는 타구가 구장 밖 주차장에 떨어지기도 했다.

KT 안현민(오른쪽)이 29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도중 김건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지난해 장외 홈런을 수차례 날린 안현민을 필두로 안인산, 김건휘 등 3명은 빼어난 타구 질로 장타를 연신 만들어냈다. 주위에서 “힘 좋은 소 세 마리를 보는 것 같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타구가 예사롭지 않았다. 안현민은 이번 캠프에서도 타구 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최대한 강하게 (공을) 칠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로 KT 유니폼을 입은 안인산도 코치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인 김건휘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문상철, 배정대도 셋 못지않은 열의로 훈련 조를 이끌고 있다. 문상철은 이날 큼직한 타구를 수차례 만들며 타격 컨디션을 점검했다. 동료들과 타격감 향상에 집중한 배정대는 주루 훈련에서 적극적인 슬라이딩 등 몸을 아끼지 않는 훈련 태도를 보였다. KT의 주전 야수로 활약한 이들 2명은 이번 캠프에서 1루수, 중견수 자리를 다투고 있다. 김현수, 최원준, 샘 힐리어드 등 KT가 겨우내 영입한 선수들의 ‘메기 효과’가 경쟁을 통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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