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링거 맞고 코피 터진다”…‘잦은 해외순방’ 비판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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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승수 “민생 무너지는데 23개국” 李 “부처 눈엔 부처, 돼지 눈엔 돼지만 빽빽한 업무 일정-성과, 기자단이 알아” 미국·멕시코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9.27 [성남=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해외 순방이 잦다는 야권 등의 비판에 대해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사람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지지자로 보이는 한 누리꾼이 ‘대통령의 순방이 단순 관광으로 보이냐! 해외 정상과의 외교 비즈니스를 하러 가는 것’이라고 말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 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하는 일도 준비도 없이 사진 찍고 생색이나 내며 널널하게 음주, 쇼핑, 관광이나 즐기는 것을 대통령 해외순방으로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관광, 쇼핑, 음주가무는커녕 높은 강도의 사전 준비, 장시간 비행과 한나절도 빼지 않는 빽빽한 공식 업무 일정, 높은 업무 강도로 수시로 링거주사 맞으며 코피 터지는 해외 순방조차도 놀러 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농어민과의 대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6. 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어 “전현직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과 업무강도, 그 결과로서 순방 성과의 차이는 함께 경험하는 동행기자단이 더 잘 알 것”이라며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사람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이니 이해해 달라”고 했다.앞서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29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생은 무너지는 데 대통령은 벌써 14차례, 23개 국가를 순방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너무 많다든가 영부인이 왜 간다든가 하는 문제 제기는 좀 공정하지 않다”며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상대국의 요청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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