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조희대에 “잘 계세요?”…장동혁엔 “방송서 자주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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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 앞두고 5부 요인-정당 대표와 사전환담 “경쟁이 전쟁 되면 안돼” 예산안 초당 협력 당부 이재명 대통령과 조희대 대법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사전환담장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11.2/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앞두고 조희대 대법원장과 여야 지도부 등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사전환담장으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정당 대표와 5부 요인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이 장 대표와 악수하며 “반갑습니다. 방송에서 자주 보는데”라고 말하자 주위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예”라며 살짝 미소만 지었다. 뒤이어 조 대법원장과 악수한 이 대통령은 “잘 계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제청을 두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어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조정식 국회의장과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2025.11.02. 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예산은 놀라울 정도로 규모가 크다“면서도 ”거의 신규 국채 발행 없이 국가 살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늘어난 재정을 빚을 갚는 데 써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 ”일면 타당성이 있지만 미래를 내다봤을 때 지속 성장의 토대를 갖추는 데 유용하다고 판단되면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경쟁하는 건 좋은데 경쟁이 전쟁이 되면 안 된다“며 ”합리적 경쟁을 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면 훨씬 더 낫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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