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도·베트남 정상 '취향 저격'…맞춤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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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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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을 통해 각국 정상의 취향과 국정 철학을 반영한 맞춤형 선물을 전달했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청동으로 제작한 반가사유상 모형과 호랑이 수묵화를 선물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인도에서 기원한 불교 사상이 신라에서 꽃을 피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사색적 성격의 소유자인 모디 총리의 철학적 성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랑이 수묵화는 양국 모두 호랑이를 상징 동물로 여기는 점이 고려됐다.

평소 명상을 즐기는 드라우파디 무르무 대통령에게는 한국 전통 명상 세트와 한방 화장품을 건넸다.

베트남의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는 해태와 소나무가 그려진 민화를 선물했다.

이 수석은 "반부패와 청렴을 강조해온 럼 서기장의 국정 기조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클래식 음악을 선호하는 취향을 고려해 럼 서기장 부부의 캐리커처 작품을 활용한 액자형 스피커도 함께 준비했다.

럼 서기장의 배우자인 응오 프엉 리 여사에게는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 세트와 한국 미용기기, 나비와 당초가 새겨진 자개함을 선물했다.

이 수석은 "세심한 선물을 통해 각국 정상들에 대한 우정과 신의를 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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