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장남, 주진우 명예훼손 고소…“골프장 간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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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가족의 헬기를 이용한 황제골프 의혹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29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이 대통령 가족의 ‘황제 골프’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주 의원은 “맞고발로 황제 골프 의혹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5일 이 대통령의 장남 이동호 씨는 주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주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여름휴가 당시 장남 이 씨 내외와 진해 해군기지 내 한산대CC에서 함께 골프를 치고 저도 숙소까지 헬기를 타고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고소장을 통해 “여름휴가 기간 중 한산대CC에 간 사실이 없고, 그곳에서 골프를 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고소인을 대리하는 법률대리인인 이재홍 변호사(법률사무소 강물)도 “고소인은 대통령의 아들이기 전에 공적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 한 개인”이라며 “설령 대통령 가족의 휴가가 공적 관심사에 해당한다고 보더라도, 사실 확인 없이 한 개인의 실명을 내걸고 기자회견, SNS,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슈몰이를 이어 간 것은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주 의원은 이 씨의 고소 사실을 전해 듣고 “협박은 안 통한다. 맞고발로 황제 골프 의혹의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황제 골프 고발 협박과 국군복지단 자료 제출 거부에 맞고발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료도 틀어막고, 고발 협박으로 내 입까지 틀어막아도 소용없다”며 “고발 내용 확인 후 법적 조치로 맞서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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