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경기지사 시절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보은 인사’ 논란 커지자 일주일만에 사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자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에 황 씨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문체부가 밝혔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예술, 문화산업·관광진흥을 위한 연구, 조사, 평가를 목적으로 2002년에 통합 개원한 연구기관이다. 문화기본법에 따라 분야별 책무를 수행하며 정책개발 지원과 통계 생산·분석 등을 수행하고 있다.
황 씨는 2021년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일 당시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돼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다.
이 대통령과 황 씨는 중앙대 동문으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중인 당내에서 “(황 씨가) 일본 음식에 대해서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한국 음식은 그 아류라는 식의 멘트를 많이 했다”, “이런 인식을 갖고 무슨 관광공사, 특히 경기도관광공사를 맡을 수 있을 것인가 의심이 든다” 등의 비판이 나왔다.
올해 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임 원장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었다.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배우 이원종 씨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에서 보은 인사 논란이 커졌다. 그는 지원 유세에서는 “저는 이제 속까지 파랗다. 뼛속도 이재명”이라고도 했다.
논란 끝에 진행된 후보자 면접 심사에서 이 씨 등 대상자 5명은 전원 탈락했고 진흥원은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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