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9일(한국시간) 스타디움 MK서 끝난 코트디부아르전 도중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밀턴킨스|AP뉴시스

축구국가대표팀 수비수 조유민(왼쪽)이 29일(한국시간) 스타디움 MK서 끝난 코트디부아르전 도중 클레망 아크파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밀턴킨스|AP뉴시스

축구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왼쪽)가 29일(한국시간) 스타디움 MK서 끝난 코트디부아르전 도중 드리블하고 있다. 밀턴킨스|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코트디부아르전 참사를 겪은 홍명보호가 수비 포메이션 선택의 기로에 섰다.
홍명보 감독(57)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4월 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6월 개막하는 2026북중미월드컵을 70여일 앞두고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실전 점검이다.
대표팀의 최대 과제는 수비라인 정비다. 불안한 수비가 직전 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대표팀은 29일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끝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서 0-4로 완패했다.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김태현(26·가시마 앤틀러스), 조유민(30·샤르자)을 좌우에 배치한 스리백 체제를 가동했다. 그러나 대인 방어에서 상대 공격수의 개인 돌파를 제어하지 못했고, 조직적인 움직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스리백은 최근 대표팀의 기본 수비 포메이션이었다. 대표팀은 지난해 6월 쿠웨이트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4-0 승)서 스리백을 처음 활용했다. 해당 경기부터 코트디부아르전까지 11경기 중 8경기를 스리백으로 치러 사실상 ‘플랜 A’로 자리 잡는 듯했다. 중앙수비수 두 명을 두는 포백보다 한 명을 더 늘린 스리백은 수비를 탄탄히 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전 대패로 스리백 체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대표팀에서 홍현석(27·헨트), 김주성(26·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태석(24·아우스트리아 빈),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 정도만 소속팀에서 스리백을 경험하고 있고, 나머지 선수들은 포백에 더 익숙한 상황이다.
홍 감독은 스리백과 포백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는 코트디부아르전을 마친 뒤 “(포백으로 전환하는) 변화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 밝혀 오스트리아전서 포백을 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변수도 발생했다. 3-4-3 포메이션의 왼쪽 윙백 자원으로 점검하려던 카스트로프가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으로 29일 소집 해제됐다. 스리백 운용에 일부 차질이 생기면서 홍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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