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사는 장애 아동 특수 교사가 다락방을 정리하다 발견한 포켓몬 카드로 뜻밖의 '결혼 자금'을 마련하게 돼 화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통신사 SWNS는 앤드루 브라운드(38)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최근 집 안을 정리하던 중 어릴 때 모아둔 포켓몬 카드 여러 장을 찾아냈다. 평소 친구가 운영하는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가게 일을 돕고 있던 그는 해당 카드를 친구에게 감정 의뢰했다.
그의 예상과 달리, 그가 보유한 카드 가운데 상태가 최상급인 '스카이리지 리자몽 홀로그램 카드'는 최대 1만2000파운드(약 2400만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브라운드는 거의 새것에 가까운 리자몽 카드 사본도 보관 중이었다. 이 카드 역시 약 1만 파운드(약 1999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드는 "카드를 전부 팔아도 500파운드(약 100만원) 정도일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렇게 높은 가치가 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 리자몽 카드는 마지막으로 구매했던 카드 팩 중 하나에서 나온 것 같다"며 "금전적 가치는 가장 높지만, 감정적인 의미는 오히려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정말 좋아했던 카드들은 늘 주머니에 넣고 다녀서 많이 닳아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드는 초등학교 시절 포켓몬 카드에 푹 빠져 있었고, 어머니가 카드를 사주던 기억도 생생하다고 전했다. 그는 "기숙학교에 다닐 당시 포켓몬 열풍이 워낙 커서 학교에서 카드 사용을 금지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현재 그는 약혼자 모슬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상의 끝에 포켓몬 카드를 팔아 결혼 자금에 보태기로 했다. 지난 2월에는 희귀 피카츄 카드가 미국 경매에서 약 1200만 파운드(약 240억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브라운드는 이번 카드 판매로 최대 2만5000파운드(약 5000만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28년 전만 해도 포켓몬의 인기가 이렇게 오래 이어질 줄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나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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