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3점’ 롯데, 연장 혈투 끝에 두산 5-2 제압

7 hours ago 3

9회말 동점 허용했으나 10회 박재엽·한동희 적시타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한 롯데 자이언츠. ⓒ 뉴스1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한 롯데 자이언츠. ⓒ 뉴스1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혈투를 벌여 두산 베어스를 눌렀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5-2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시즌 전적 34승2무42패로 8위를 유지하며 중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다.

반면 두산은 39승2무39패(5위)가 됐다.

로드리게스와 벤자민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이날 경기는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균형을 깬 건 롯데였다. 롯데는 6회초 1사 후 박건우가 두산 박찬호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황성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고승민의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롯데는 잘 던지던 로드리게스가 7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민석에게 2루타를 맞았고, 대타 조수행의 희생번트 이후 박찬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내줬다.

롯데는 8회초 1사 후 황성빈이 안타를 치며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도루에 실패하며 흐름이 끊겼다.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 ⓒ 뉴스1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 ⓒ 뉴스1

그러나 고승민이 두산 이용찬의 다음 공을 곧바로 공략,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해 ‘전화위복’이 됐다.

롯데는 8회를 김원중으로 잘 막았으나, 9회 등판한 최준용이 승리를 못 지켰다.

최준용은 1사 후 김민석, 2사 후 박찬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안재석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자 롯데는 이이무라 쇼타를 투입했고, 그는 강승호를 내야 땅볼로 잡아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이어진 연장 10회초 롯데가 다시 달아났다.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손호영이 안타, 김동혁이 볼넷을 골랐다.

롯데 자이언츠 박재엽. (롯데 제공)

롯데 자이언츠 박재엽. (롯데 제공)

이후 황성빈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아웃되고, 고승민이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가 끊기는 듯했다.

그러나 박재엽의 밋맞은 타구를 두산 박찬호가 잡지 못했고,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이는 실책이 아닌 박재엽의 2루타로 기록됐다.

롯데는 이후 한동희의 1타점 2루타로 한 발 더 달아났다.

이이무라는 10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켰다. 그는 세 번째 등판 만에 KBO리그 데뷔 첫 승(1패)을 수확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