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 프로야구 팬 잡아라” 금융권 ‘KBO 마케팅’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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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 프로야구 팬 잡아라” 금융권 ‘KBO 마케팅’ 경쟁 시작

입력 : 2026.03.24 10:13

우승 횟수에 따라 금리 우대
입장권·구단 굿즈 할인도

프로야구 KBO리그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구팬 공략을 위한 금융권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다양한 연계 상품·서비스 출시에 나서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사진=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NC 다이노스와 손잡고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NC 다이노스 위풍당당 적금’을 내놨다. 기본 금리에 NC 다이노스가 승리를 거둘수록 우대금리를 얹는 구조다.

BNK부산은행도 ‘BNK가을야구 예·적금’의 가입 한도와 최대 금리를 각각 5억원, 연 3.2%로 상향했다. 농협은행과 마찬가지로 롯데자이언츠의 우승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응원하는 선수의 경기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SOL 판타지야구’ 서비스를 출시하고, 배달 플랫폼 ‘땡겨요’에서는 매일 1억원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카드 업계도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KB국민카드는 두산베어스 팬 홈 경기 입장권을 2026원 할인해주는 데 이어, ‘KB Pay 데이’에는 동일 금액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구단 제휴 카드도 인기를 몰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카드’, ‘두산베어스 KB카드’, ‘LG트윈스 신한카드’, ‘한화이글스 신한카드’ 등 상품은 홈경기 티켓 및 구단 굿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프로야구 관중이 지난해 1200만명을 넘어선 만큼, MZ세대를 비롯한 전 세대에서 야구 활용 마케팅 효과가 크다”며 “금융권 전반에 걸쳐 프로야구와 연계한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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