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2일 한국이 체코를 2-1로,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은 만큼 양 팀의 경기는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나 마찬가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보다 여유롭게 32강 토너먼트를 준비할 수 있다.
한국으로서는 ‘조별리그 2차전 승리’는 의미가 크다. 1954 스위스 대회부터 월드컵에 출전했던 한국은 2022 카타르 대회까지 11차례 참가한 월드컵에서 한 번도 2차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역대 최고 성적(4강)을 거둔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2차전에서 미국과 1-1로 비겼다.
멕시코가 안방 팀인 데다 월드컵에서 두 번 맞붙어 모두 졌기에 부담은 있다. 하지만 멕시코는 1차전에서 주전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가 퇴장당해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멕시코는 또 26명 중 12명이 ‘국내파’일 정도로 이번 월드컵 엔트리 구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홍명보 한국 감독은 12일 경기 이후 “우리나 상대(멕시코)나 중요한 경기라 생각된다. 멕시코가 많은 팬들의 성원을 받고 경기를 해 상대에게 부담을 주겠지만 우리가 첫 경기에서 승리한 만큼 (팀 사기에)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1차전 다음날인 13일 회복훈련을 진행한 한국은 14일 휴식을 취했다. 15일부터 본격적으로 멕시코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과달라하라=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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