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라 다쓰노리 전 요미우리 감독(왼쪽)이 28일 KIA-두산전이 열린 잠실구장서 고토 고지 두산 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잠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대표 명장으로 꼽히는 하라 다쓰노리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68)이 KBO리그 경기장에 나타났다.
하라 전 감독은 28일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방문했다. 하라 전 감독은 NPB 대표 명장이자 요미우리의 레전드다.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승엽 전 두산 감독(50)의 요미우리 시절(2006~2010년) 스승으로 특히 잘 알려져 있다.
하라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방문은 그와 현역 시절 요미우리서 한솥밥을 먹은 고토 고지 두산 작전코치(57)와 각별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고토 코치는 1988년부터 2005년까지 요미우리서만 뛴 ‘원 클럽 맨’이다. NPB 지도자 생활도 요미우리에서만 했다. 현역 시절 1988년부터 1995년까지 함께했다.
2014, 2015년, 2019~2022년에는 코칭스태프로 호흡을 맞췄다. 고토 코치가 다양한 야수 파트를 맡아 하라 전 감독을 보좌했다. 이들은 경기 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고토 코치는 2023년부터 두산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두산 구단관계자는 “하라 전 감독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등 두산 구단과 KBO리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하라 다쓰노리 전 요미우리 감독이 28일 잠실 KIA-두산전을 관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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