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유망주’ 이승리, 독일 마인츠 U-17 주장 완장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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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리. 사진제공|SJ스포츠

이승리. 사진제공|SJ스포츠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2010년생 전도유망한 수비수 이승리가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05 17세 이하(U-17) 유스팀 주장이 됐다.

이승리는 2023년 1월 마인츠 U-13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로 빠르게 향했다. 183cm의 건장한 피지컬을 갖춘 그는 안정적 수비력과 빌드업이 강점이다.

경기 이해도가 높고 동료들과 소통에도 능한 이승리는 리더십의 측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새 시즌 마인츠 U-17의 주장에 선임됐다.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독일 유력 클럽에서 한국 유망주가 주장이 됐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분데스리가 클럽은 U-17과 U-19로 유스를 운영한다.

이승리는 주장 데뷔전인 10일(한국시간) SV 베헨 비스바덴 U-17과의 독일축구협회(DFB) U-17 유소년리그 예선 F조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승리로 장식했다. 마인츠는 비스바덴을 2-1로 꺾었다.

이승리는 “출중한 동료들이 많아 주장으로 선임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다. 인정해주고 중요한 역할을 믿고 맡겨준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승리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독일을 찾은 대한민국 U-16 대표팀에 소집돼 같은 연령대 한국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이승리는 “꿈만 같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U-17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소속팀에서 더 발전하겠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마인츠 U-17은 16일 바이엘 레버쿠젠 U-17과 새 시즌 정규리그 2차전을 치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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