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셀, 1년 후 중고거래가 분석
폴더블폰 평균 64.6% 떨어져
아이폰폴드 708弗로 추락예측
애플이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폴드(가칭)’가 중고 시장에서는 높은 가격 방어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출시 후 단 1년 만에 기기 가치가 약 1292달러(약 198만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최근 스마트폰 중고 거래 비교 사이트 ‘셀셀(SellCell)’의 데이터를 인용해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폴드가 출시 후 1년 만에 중고 시장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셀셀은 애플, 삼성전자, 구글, 모토로라, 원플러스 등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후 1년 동안의 중고 거래가를 비교·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 카테고리는 출시 1년 후 평균 64.6%의 감가상각률을 기록하며 전체 스마트폰 중 가장 가치 하락이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스마트폰의 평균 감가상각률인 55.3%보다 약 10%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차이는 더욱 극명해진다.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가 12개월 후 평균 605.32달러(약 92만원)의 가치 손실을 보는 반면 폴더블폰 사용자는 평균 997.69달러(약 152만원)의 손실을 입는 것으로 집계됐다. 1년이 지나면 일반 스마트폰은 출시 가격의 44.7%를 유지하지만 폴더블폰은 35.4%밖에 보존하지 못하는 셈이다.
이러한 폴더블폰 시장의 평균 감가상각률을 예상 출고가 2000달러(약 300만원)의 ‘아이폰 폴드’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출시 1년 후 중고 가격은 약 708달러(약 108만원)까지 추락하게 된다.
다만 셀셀은 애플이 그동안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중고 가치 방어력을 보여왔다는 점을 변수로 꼽았다. 실제로 아이폰 16 시리즈는 출시 1년 후에도 원가의 51.5%를 유지하며 원플러스(46.8%), 구글(40.8%), 삼성(39.5%), 모토로라(24.5%) 등 주요 경쟁사들을 크게 앞선 바 있다.
만약 폴더블 아이폰이 기존 아이폰 16 시리즈 수준으로 가치를 방어해 낸다면 1년 후 중고가는 약 1030달러(약 158만원) 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일반적인 폴더블폰 평균보다 자산 손실을 300달러 이상 줄인 수치다.
다만 맥루머스는 “아이폰 특유의 뛰어난 잔존 가치율을 적용하더라도 2000달러짜리 초고가 기기를 구매한 소비자가 단 12개월 만에 입게 되는 실질적인 자산 손실액은 여전히 1000달러(약 150만원)에 달할 것”이라며 폴더블폰 구매에 따른 높은 감가상각 리스크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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