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산업 대출이 35조원 넘게 증가했다. 3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생산적 금융 확대에 따라 기업 대출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해 말 기업들이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갚았던 한도대출을 다시 사용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예금 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전 산업 대출금 잔액은 2061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35조6000억원 늘었다. 산업 대출 증가 폭은 2022년 3분기 56조7000억원 이후 최대다.
산업 대출 증가폭은 작년 2분기 14조6000억원에서 3분기 20조2000억원으로 늘었다가 4분기에 8조5000억원으로 줄어든 뒤 올해 1분기 큰 폭으로 확대됐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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