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59분 30초'…마라톤 인간 한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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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7 10:32 수정2026.04.27 10:43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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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풀코스 '2시간의 벽'이 처음으로 깨졌다.

사바스티안 사웨(케냐)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완주하며 우승했다. 기존 세계기록인 2시간 00분 35초를 1분 5초 단축한 기록이다.

사웨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마라톤 '서브2'(2시간 이내 완주)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2위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해 두 번째 서브2 주자가 됐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기존 세계기록보다 빠른 기록을 남겼다.

사웨는 경기 초반부터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했다. 5㎞를 14분 14초, 하프 지점을 1시간 00분 29초에 통과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30㎞ 지점까지 선두권을 유지한 뒤 케젤차와 2파전을 형성했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사웨는 결승선을 약 1.7㎞ 앞두고 속도를 끌어올리며 경쟁자를 따돌렸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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