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100m 달리기에서 초속 10.1m를 기록했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록한 최고 빠른 수준이다.
13일 중국 증권일보 등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H1 모델이 육상 경기장 트랙에서 달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H1이 100m 달리기 테스트 과정에서 초속 10m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영상 속 측정 장비에는 초속 10.1m가 기록됐다.
이는 자메이카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의 기록과 맞먹는 수준이라는 게 유니트리 측 설명이다. 볼트가 보유한 100m 최고 기록은 9.58초이며 초속으로는 10.44m다.
테스트에 나선 H1은 길이 180㎝가량에 무게는 약 47㎏이다. 지난해 8월 초속 3.3m를 기록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달성한 바 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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