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견딘 0.01% 나무만”…伊 조르다노, 프리미엄 원목마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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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한 리스토네 조르다노(Listone Giordano) 부스 전경. 하농 제공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목마루 브랜드 리스토네 조르다노(Listone Giordano)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2026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원목의 생산 과정과 국내 주요 공급 사례, 디자이너 협업 신제품 등을 공개했다고 한다.리스토네 조르다노가 국내 건축 전문 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14년 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성된 제품뿐 아니라 원목이 자라는 과정부터 선별·가공·납품에 이르는 생산 과정도 함께 소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리스토네 조르다노의 원목마루에는 프랑스 부르고뉴 퐁텐 지역에서 오랜 기간 자란 오크가 사용된다. 이 지역에 심어진 약 100만개의 씨앗 가운데 약 200년 동안 성장해 살아남는 나무는 100그루 수준으로 비율로 따지면 약 0.01%다. 회사는 이 가운데 마루 생산에 적합한 나무를 다시 선별해 원료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오크는 성장 기간이 길수록 나이테가 촘촘해지고 목재 밀도가 높아진다. 리스토네 조르다노는 이렇게 장기간 성장한 고밀도 오크를 선별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목의 산지도 프랑스 퐁텐 지역으로 관리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목재가 섞이는 것을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생산 과정도 직접 관리한다. 리스토네 조르다노는 퐁텐 지역에서 제재소를 운영하며 나무 선별부터 건조, 가공, 완제품 생산과 납품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특정 아파트나 건축물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결정되면 해당 프로젝트에 사용할 원목에는 별도의 이름표도 붙인다. 어떤 원목이 어느 프로젝트에 사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생산 이력을 관리하는 방식이다.국내 수입업체인 하농 관계자는 “원산지가 퐁텐 지역으로 일원화돼 있어 나무가 자라는 과정에서 온도와 습도 등 성장 환경의 편차를 줄일 수 있다”며 “오랜 기간 성장한 고밀도 원목은 변형이 상대적으로 적고 시간이 지나면서 원목 특유의 색과 질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박람회에는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조합과 건설사, 설계·인테리어업계 관계자들도 방문했다. 행사장에는 원목마루를 비교적 넓은 면적으로 시공해 작은 샘플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나뭇결과 표면 질감, 제품별 시공 패턴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정비사업 현장에서는 마감재 선정 과정에서 조합 관계자들이 건설사가 제시한 견본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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