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에 한번 내릴 비” 이순신 유적도 덮쳤다…거제·통영 폭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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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200년에 한번 내릴 비” 이순신 유적도 덮쳤다…거제·통영 폭우피해 업데이트 : 2026.08.18 10:24 닫기 누적 강수량 거제 900㎜·통영엔 700㎜침수·산사태 우려에 이재민 245명 발생 이번 집중호우로 석축이 무너진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국가유산청] 9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한 경남 거제·통영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된다.거제시와 통영시는 18일 관내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와 주택가 주변 토사와 잔해물을 제거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복구가 시급한 곳에 인력과 중장비 등을 투입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날 또 비가 예보되면서 추가 피해 예방에도 힘을 쏟는다.경찰은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호우 피해가 심한 도내 주요 도로를 통제 중이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남지역 도로 11곳이 교통 통제 중이다.거제경찰서 관할은 고현동 버스터미널∼고현동 수협 구간, 장승포 해안도로, 옥림교차로∼상상호텔 구간 등 6곳으로 가장 많고, 통영경찰서 관할이 4곳, 고속도로순찰대 관할 1곳 등이다.이번 폭우로 발생한 이재민 245명은 이틀째 임시 시설에서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경남 거제의 한 도로에서 토사에 고립된 시민이 구조되는 모습. [경남소방본부] 경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폭우가 집중된 거제와 통영에서 274세대, 498명이 대피했다. 주민자치센터, 마을회관, 경로당, 초등학교, 사회복지관, 숙박시설 등에서 머무르던 이들 중 129세대, 253명은 차례대로 집으로 돌아갔다.다만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통영시에서 20세대 28명, 거제시에서 125세대 217명 등 145세대 245명은 집이 완전히 침수되거나 산사태 우려가 있어 여전히 임시 시설에 머물고 있다.경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농경지 365㏊, 육상 양식장 2건,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등 국가유산 5건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거제시는 이날 오전 호우특보 전면 해제로 일부 지하차도나 통제 구간을 제외한 시내버스, 시외버스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5일부터 경남 남해안 일원에는 기록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0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거제시 누적 강수량은 907㎜, 통영시 누적 강수량은 745㎜를 기록했다. 17일 하루에만 거제시에 600㎜에 가까운 비가 쏟아졌다.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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