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공개한 6·3 지방선거 당선인 통계에 따르면 지방의회에 진출한 전체 당선인 3967명 중 2030세대 청년 정치인은 40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광역의원 933명 중 77명(8.3%), 전체 기초의원 3034명 중 326명(10.7%)이 39세 이하 청년 정치인이었던 것. 다만 청년 정치인 비중이 역대 최대였던 4년 전 지방선거의 청년 정치인 수(416명)와 비율(광역·9.5%, 기초·11.1%)보다는 다소 줄었다.
청년 후보들의 당선율은 49.7%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역대 가장 많은 10~30대 청년 810명이 출마했는데 그중 절반가량이 당선된 것. 역대 최고 당선율을 기록한 4년 전 지선(57.3%)에는 미치지 못했다. 10대 당선인과 청년 정치인 중 광역·기초단체장 당선인은 없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방의회에 청년 정치인 진출이 두드러졌다. 서울 전체 광역의원 118명 중 22명이 2030 정치인으로 18.6% 비율이었다. 이는 전체 112명 가운데 16명(14.2%)의 청년 정치인이 당선됐던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4.4%포인트 오른 수치다. 기초의원도 전체 436명 중 69명(15.8%)이 2030세대였다.전국 최연소 의원은 서울 구의원 선거 관악구바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이원상 당선인(21)으로 2005년생 대학생이다. 이 당선인은 상대 후보를 6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경기에서는 80명(광역 14명, 기초 66명)의 청년 정치인이 배출됐다. 인천에서도 광역의원 7명, 기초의원 19명 등 총 26명이 당선돼 수도권에서 배출한 청년 정치인은 전체 2030세대 당선인의 절반에 가까운 197명이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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