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역전패’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의 아쉬움…“특히 5세트 득점력 부족해”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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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팀의 ‘득점력 부족’을 지적했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진에어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2-3(25-20 25027 25-18 18-25 13-15)으로 패했다.

한 세트씩 주고받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미소 짓지 못했다. 양효진이 22득점 4블로킹, 카리가 20득점 1블로킹, 이예림이 14득점, 자스티스가 11득점 2블로킹으로 분전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안았다. 3승 3패(승점 11)로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지게 됐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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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아쉬운 경기다. 오늘도 패턴을 잘 이어갔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실력이라 생각한다. 5세트에서 득점력이 부족했었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더라. 보완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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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는 20득점을 했지만, 넷터치를 하는 등 실수하는 장면을 보이기도 했다. 강성형 감독은 “오늘은 상대의 실바가 강하다 보니 자리를 바꿨다. 처음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나섰다. 부담도 있었을 것이고, 체력적인 부분도 컸을 것 같다. 실바를 방어하면서 공격까지 시도하느라 무리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며 “무릎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정지윤이 잘해줘서 부담을 나눠야 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1라운드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강성형 감독은 “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족한 부분도 있다. 처음 목표에 비해서는 팀이 잘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풀세트 두 경기에서 패해 아쉽지만, 1라운드이기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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