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 후에만 5실점’ SSG 김광현, 삼성전 3.2이닝 6실점 조기 교체…올 시즌 3번째 5이닝 이전 강판 [SD 인천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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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이 7일 인천 삼성전 4회초 디아즈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김광현은 3.2이닝 8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해 ERA는 4.25가 됐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김광현이 7일 인천 삼성전 4회초 디아즈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김광현은 3.2이닝 8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해 ERA는 4.25가 됐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랜더스 김광현(37)이 올 시즌 2번째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김광현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3.2이닝 동안 8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3.90이었던 평균자책점(ERA)은 4.25까지 올라갔다.

김광현이 올 시즌 5이닝 이전에 교체된 건 4월 27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3.1이닝 7실점), 6월 21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4.2이닝 4실점)에 이어 3번째다. 공교롭게도 모두 홈경기였다.

김광현은 이날 전까지 후반기 3경기에서 2승무패, ERA 2.50의 호조를 보였다. 삼성 상대 2경기에서도 1승무패, ERA 2.31로 잘 던졌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구자욱에게 안타 하나를 내주고 1회를 넘긴 김광현은 2회초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중전안타, 김영웅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다. 김헌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 실점한 뒤 이재현의 몸에 맞는 볼, 폭투로 계속된 2사 2·3루서 박승규에게 2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했다.

0-3으로 뒤진 4회초 2사 3루서 박승규, 김성윤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구자욱에게 중전적시타(2타점), 르윈 디아즈에게 우전적시타(1타점)를 잇따라 허용한 뒤 송영진에게 배턴을 넘겼다. 송영진이 강민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 김광현의 실점은 6점에서 멈췄다. 6점 중 5점이 2사 이후 실점이었던 점도 아쉬웠다.

이날 김광현은 최고구속 146㎞ 직구(34개)와 슬라이더(19개), 커브(11개), 체인지업(10개), 포크볼(1개)을 섞어 총 75구를 던졌다.

인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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