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의 통 큰 플렉스를 알렸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역시 난 죽지 않아 킥킥' 특집으로 꾸며져 홍혜걸, 하하, 박영진, 허키 시바세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혜걸은 "코로나19 때 제주도에 내려갔다. 마침 폐에 혹 같은 게 생기기도 했다. 5년 정도 있었다. 강아지 한 마리 데리고. 집사람도 우울증이 많이 심했다. 아침에 저를 보고 억지로 웃는 거다. 그것도 못 할 짓이어서 떨어지자고 했다. 그래서 별거를 했다"라고 별거에 대해 말했다.

이어 "작년 이맘때 쯤 해수욕장에 강아지를 데리고 갔다. 날씨가 좋아서 아내한테도 보여주려고 사진을 찍어 올렸다. 그런데 굉장히 서운해하는 답이 왔다. 알고 봤더니 그날 안 좋은 생각이 들어서 코 안에 넣는 치료제를 넣을 때 사진을 받은 것이었다. 그 순간 너무 죄책감이 느껴져서 바로 다음 날 상경했다. 지금 1년째 (합가하고 있다.) 저를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출연진들은 홍혜걸의 토크에서 자주 등장한 집에서 근무하는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에 대해 언급하며, 합가로 인해 아주머니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그분 급여는 그대로 계속 드린다. 계속 계신다"라고 말했다.

홍혜걸은 "얼마 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라며 근황을 알렸고, "아내가 우울증이니까 하루 종일 잠옷만 입고 방안에 있는데 아침, 저녁은 가능하면 같이 먹으려고 한다. 어깨도 주물러주고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집사다. 애환이 있다. 많은 분들이 저보고 팔자 늘어졌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에스더의 근황 역시 "많이 좋아졌다. 아주머니가 옥수수를 하나 가져오셨는데"라며 한 번 더 아주머니를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주머니가 가정에서 주요 인물이냐"라고 물었고, 홍혜걸은 "우리 아내는 아주머니는 평생 모시고 가야 할 분이고 저보다도 더 중요하다 한다. 아주머니가 아내의 모든 것을 다 케어해 주신다. 오죽하면 아내가 아주머니 집도 하나 사주셨다. 저희 집 바로 옆에"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하는 "강남이냐"라고 물었고, 홍혜걸은 "그렇다. 함께 한 지 10년 정도 됐다"라며 여에스더의 통 큰 플렉스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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